휴대폰에 이어 카메라에서도 터치형 제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터치패널 액정 모니터를 탑재한 쿨픽스 S70 등 신제품 3종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쿨픽스 S70은 터치 패널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으로 촬영, 재생, 편집 등 조작을 할 수 있다. 또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액정 모니터를 채용해 LCD에 비해 색 재현도, 밝기, 시야각, 잔상 면에서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게 니콘 측의 설명이다.

광학 5배 줌 니코르 렌즈를 탑재했으며, 피사체에 카메라를 향하면 거리, 밝기, 얼굴 인식 등을 판별해 최적의 설정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자동으로 피부를 매끄럽게 보정해 주는 효과와 웃는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 등을 갖췄다.

앞서 후지필름도 지난달 말 '터치샷'을 탑재한 파인픽스Z300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 역시 3인치 대형 LCD 터치스크린 액정 화면에서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대상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피사체의 초점과 노출을 계산해 자동으로 촬영하는 방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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