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근 '조종사훈련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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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비행기 조종사 훈련센터가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미국 보잉사가 200억원을 투자해 대한항공과 합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모의비행장치를 활용해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항공훈련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항공훈련센터는 보잉 계열사인 알티온이 부지를 매입하고 대한항공이 건물을 신축해 합동으로 운영하게 된다.알티온은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21개 지사에서 조종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잉사는 항공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이달 말 대한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9월 중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착공은 11월 예정이며,보잉사는 훈련센터에 B777과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차세대 기종 B787 등의 모의비행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모의비행장치는 항공기와 유사한 형상과 기능을 지상에서 재현해 조종사의 비상상황 대처능력 기량을 교육ㆍ측정하는 것으로 가격은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당 100~200억 수준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조종사는 주기적으로 모의비행장치 훈련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일부 조종사들은 해외에 나가기도 했다”며 “센터가 지어지면 조종사들의 모의비행장치 훈련이 모두 국내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국토해양부는 미국 보잉사가 200억원을 투자해 대한항공과 합작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 모의비행장치를 활용해 조종사를 훈련시키는 ‘항공훈련센터’를 지을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항공훈련센터는 보잉 계열사인 알티온이 부지를 매입하고 대한항공이 건물을 신축해 합동으로 운영하게 된다.알티온은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전세계 21개 지사에서 조종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잉사는 항공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이달 말 대한항공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9월 중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착공은 11월 예정이며,보잉사는 훈련센터에 B777과 ‘드림라이너’라 불리는 차세대 기종 B787 등의 모의비행장치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모의비행장치는 항공기와 유사한 형상과 기능을 지상에서 재현해 조종사의 비상상황 대처능력 기량을 교육ㆍ측정하는 것으로 가격은 기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당 100~200억 수준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조종사는 주기적으로 모의비행장치 훈련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일부 조종사들은 해외에 나가기도 했다”며 “센터가 지어지면 조종사들의 모의비행장치 훈련이 모두 국내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