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시에나 밀러 "주드 로 사생활 존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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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시에나 밀러가 전 약혼자 주드 로의 사생활 존중을 당부했다.
3일(현지 시간) 외신 보도에 의하면 밀러는 주드 로의 4번째 아이 문제에 대해 언론이 한 발 물러나 로의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촉구했다.
밀러는 "로의 이번 일은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또한 "내가 상관할 바도 아니며 그 누가 상관할 바도 아니다. 내 생각에 이것은 매우 사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밀러와 로는 영화 '나를 책임져, 알피'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랑에 빠져 2005년 약혼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로가 아이들의 유모와 바람을 피워 두 사람은 같은 해에 파혼에 이르렀다.
밀러가 이번에 전 연인을 옹호하고 나선 것은 로가 최근 4번째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소식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초 뉴욕에서 영화 '셜록 홈즈'를 촬영하는 동안 관계를 가졌던 모델 겸 배우 사만다 버크가 아이의 엄마임이 폭로된 뒤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한편 로는 이미 전 부인 새디 프로스트와의 사이에 3명의 아이를 뒀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