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대우증권에 대해 강세장의 최대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우증권은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1554억원, 10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01.7%, 57.7%씩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실적은 업계 최고의 수준"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대우증권은 시장거래대금과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입이 성장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신종증권 판매에 힘입은 기타수수료 증가와 순이자수익 규모 성장 등도 기여했다는 해석이다.

앞으로도 증시가 상승랠리를 지속하는 한 대우증권의 실적호조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더불어 오는 10월 산은지주 출범 후 모 은행과의 시너지효과도 예상되는 점과 자산관리종합계좌(CMA)의 고객 증가도 긍정적인 이유라고 장 연구원은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