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오너 3세인 박철완 아시아나항공 전략팀 부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일부로 박 부장을 그룹 전략경영본부 부장으로 전보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 관계자는 발령의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고 오너들이 경영수업하는 코스가 박세창 상무도 금호타이어에서 올라왔듯이 박철완 부장의 이동도 경영수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철완 부장은 박인천 창업주의 2남인 고 박정구 회장의 아들로 3남인 박삼구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세창 상무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한편, 박 부장은 지난 2003년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고 2년 가까이 보스턴 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06년 아시아나항공 과장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해 올해 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