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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개인파산 늘고 소득 줄어…가계는 아직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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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시장 안정과 제조업 활성화에 힘입어 미국 경제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개인파산 신청이 급증하는 등 미국 가계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파산연구소(ABI)는 7월 중 법원에 개인 파산보호를 신청한 사람은 총 12만6434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도 8.7% 늘어난 것이며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새뮤얼 제르다노 ABI 전무는 "개인 파산신청 급증은 미국 가구들이 아직도 금융위기 후유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일자리를 잃어 부채를 제때 갚을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라는 것이다.

    ABI 측은 이 같은 현상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실업률이 26년 만의 최고치인 9.5%로 치솟는 등 경기 회복 조짐에도 고용 시장 사정은 당분간 악화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개인소득도 감소해 소비가 살아나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6월 중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며,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이다. 가처분소득은 전월 대비 1.8% 줄었고,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는 전월보다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물가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실제 소비는 오히려 0.1% 감소했다.

    뉴욕=이익원 특파원 i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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