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해안에 '외계생명체 출현'?…관광객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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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즈 해안에 나타난 '괴물체'가 휴가철 관광객들을 겁에 질리게 하고 있다.
길이 3피트(약 91cm)에 달하는 이 괴물체는 웨일즈 고워반도 옥스위치 해안에 등장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공포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치 촉수들이 뒤엉켜 있는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띄고 있는 이 괴물체의 실체는 조개들이 뭉쳐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은 'UFO(미확인비행물체)의 공습이 시작된 것 아니냐'며 일부 관광객들의 두려움을 자아낸 이 괴물체는 일반적으로 심해 낮은 곳에서 사는 삿갓조개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연안까지 밀려들어와 뭉쳐진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완시대학 폴 브레인 교수는 "이는 삿갓조개 개체들이 한 데 뒤엉켜 있는 것"이라며 "다만 이처럼 큰 형태로 뒤엉켜 있는 게 드문 일일 뿐"이라며 논란을 종식했다.
브레인 교수는 '외계 생명체' 논란을 낳기도 한 이 괴물체를 가리켜 "사람들이 놀랄 만큼 기괴한 형태를 띄고 있긴 하다"며 “지금껏 본 삿갓조개 뭉치 중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길이 3피트(약 91cm)에 달하는 이 괴물체는 웨일즈 고워반도 옥스위치 해안에 등장해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의 공포와 호기심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치 촉수들이 뒤엉켜 있는 '외계 생명체'의 모습을 띄고 있는 이 괴물체의 실체는 조개들이 뭉쳐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문은 'UFO(미확인비행물체)의 공습이 시작된 것 아니냐'며 일부 관광객들의 두려움을 자아낸 이 괴물체는 일반적으로 심해 낮은 곳에서 사는 삿갓조개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연안까지 밀려들어와 뭉쳐진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완시대학 폴 브레인 교수는 "이는 삿갓조개 개체들이 한 데 뒤엉켜 있는 것"이라며 "다만 이처럼 큰 형태로 뒤엉켜 있는 게 드문 일일 뿐"이라며 논란을 종식했다.
브레인 교수는 '외계 생명체' 논란을 낳기도 한 이 괴물체를 가리켜 "사람들이 놀랄 만큼 기괴한 형태를 띄고 있긴 하다"며 “지금껏 본 삿갓조개 뭉치 중 가장 큰 것 같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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