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산업특허대회 최고상 김경난씨 "조선 1위 굳히려면 특허 많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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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조선강국이라면 특허에서도 세계 1등을 해야죠."
대학생들의 산업특허전략 경진대회인 '200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베스트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최고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은 김경난씨(21 · 여 · 경희대 기계공학 4년)는 5일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특허선점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한국조선협회가 제시한 '선박의 밸러스트 수(선박의 균형 유지에 사용되는 물) 처리장치'에 관한 선행특허의 문제점을 분석,향후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미국 등 선진국 특허 동향을 파악한 결과 수처리 장치 기술보다는 밸러스트 탱크 자체를 없애 해양오염 소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했다"며 "우리도 밸러스트 수 탱크가 필요없는 선박구조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김씨는 "대우중공업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조선소 견학을 많이 다니면서 조선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전공인 기계공학과 특허전략을 접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베스트 선행기술 조사부문 대회에는 전국 68개 대학 202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대학생들의 산업특허전략 경진대회인 '2009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베스트 선행기술 조사부문에서 최고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받은 김경난씨(21 · 여 · 경희대 기계공학 4년)는 5일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특허선점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한국조선협회가 제시한 '선박의 밸러스트 수(선박의 균형 유지에 사용되는 물) 처리장치'에 관한 선행특허의 문제점을 분석,향후 기술발전 방향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미국 등 선진국 특허 동향을 파악한 결과 수처리 장치 기술보다는 밸러스트 탱크 자체를 없애 해양오염 소지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했다"며 "우리도 밸러스트 수 탱크가 필요없는 선박구조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거제가 고향인 김씨는 "대우중공업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조선소 견학을 많이 다니면서 조선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전공인 기계공학과 특허전략을 접목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전문가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베스트 선행기술 조사부문 대회에는 전국 68개 대학 2028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