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실적으로 위기 극복 증명했다-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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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2009 회계년도 1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 신용 규제와 수수료 경쟁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이 273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 23.8% 수준으로 호황기였던 2007 회계년도 2분기의 순익 253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비중 증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거래수수료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자수익이 2007년 수준으로 증가했고, 적절한 비용통제력 유지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외견상 좋다는 것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2분기 이후에도 ROE 20% 이상의 이익이 기대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재상승하고 있으며, ELW 거래 증가 등 중개업 중심으로 영업환경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고객기반 확대로 2007년 호황기 수준으로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유관수수료 면제가 예상되므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대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키움증권은 넓은 고객 기반 위에 시장의 성장 또는 신규 사업의 런칭을 통해 고정비 부담 없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증권업의 관점뿐 아니라 온라인서비스 제공자로서의 기업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키움증권 신용 규제와 수수료 경쟁에도 불구하고 1분기 순이익이 273억원, 연환산 자기자본수익률(ROE) 23.8% 수준으로 호황기였던 2007 회계년도 2분기의 순익 253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개인비중 증대와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거래수수료가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이자수익이 2007년 수준으로 증가했고, 적절한 비용통제력 유지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외견상 좋다는 것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2분기 이후에도 ROE 20% 이상의 이익이 기대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거래대금이 재상승하고 있으며, ELW 거래 증가 등 중개업 중심으로 영업환경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고객기반 확대로 2007년 호황기 수준으로 이자수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유관수수료 면제가 예상되므로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대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키움증권은 넓은 고객 기반 위에 시장의 성장 또는 신규 사업의 런칭을 통해 고정비 부담 없이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며 "증권업의 관점뿐 아니라 온라인서비스 제공자로서의 기업가치를 부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