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구조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의을 기록했다"며 "키움증권의 최근 주가는 시장이나 업종 지수를 밑돌았지만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20~40대 투자자가 전체 고객의 85%를 차지하는 젊은 고객기반을 감안할 때 키움증권의 구조적 시장점유율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의 상승랠리 지속은 강력한 실적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연말께 시작될 FX마진 트레이딩 등 장내파생상품 영업도 키움증권에게는 추가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장 연구원은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