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역외 선물시장에서 미국 증시 하락으로 반등했다.

6일 미국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상승한 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 1224.3원보다 0.7원 높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과 서비스업 경기, 고용시장 상황 등의 경기지표 악화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39.22p 하락한 9280.97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8.26p 떨어진 1993.05를 나타내 5거래일만에 반락했다. S&P500지수는 2.93p 내린 1002.72로 장을 마감해 3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했다.

글로벌 달러화는 투자자들의 경기 낙관론 속에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23분 현재 유로달러는 전날보다 0.0033달러 오른 1.4411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달러엔은 0.01엔 내린 94.94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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