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뭇가사리로 만든 초코파이'…어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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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을 겨냥한 '특별한' 초코파이가 나왔다.
제과업체 오리온은 인도 현지인들의 채식 문화에 맞춘 식물성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오리온은 "현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식물성 초코파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식물성 초코파이는 국내 제품과 맛은 같지만 핵심 성분인 마시멜로의 성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초코파이의 마시멜로는 돈피(豚皮)가 원료인 젤라틴으로 만들지만, 식물성 초코파이에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카라게난'과 밀크프로틴 등을 혼합한 마시멜로가 들어간다.
오리온은 2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 공정을 개발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마시멜로라는 뜻에서 '베지멜로'(vegemellow: vegetarianism + marshmellow)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리온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요즘 세계 식품 추세는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파동, 신종플루 등의 영향 탓에 동물성 성분을 점점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춘 식물성 초코파이를 인도 시장에서의 반응을 본 뒤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제과업체 오리온은 인도 현지인들의 채식 문화에 맞춘 식물성 초코파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7년 초코파이로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 오리온은 "현지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식물성 초코파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식물성 초코파이는 국내 제품과 맛은 같지만 핵심 성분인 마시멜로의 성분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 초코파이의 마시멜로는 돈피(豚皮)가 원료인 젤라틴으로 만들지만, 식물성 초코파이에는 해조류인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한 '카라게난'과 밀크프로틴 등을 혼합한 마시멜로가 들어간다.
오리온은 2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이 공정을 개발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마시멜로라는 뜻에서 '베지멜로'(vegemellow: vegetarianism + marshmellow)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리온 글로벌 마케팅 담당자는 "요즘 세계 식품 추세는 조류인플루엔자, 광우병파동, 신종플루 등의 영향 탓에 동물성 성분을 점점 줄이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에 맞춘 식물성 초코파이를 인도 시장에서의 반응을 본 뒤 전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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