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초정밀분야 방산 및 얼굴인식 전문기업 퍼스텍(대표 전용우)은 삼성테크윈 등으로부터 꾸준한 수주를 통해 올 상반기 수주 잔고액이 1150억원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회사측은 화포,기동,유도무기,항공분야에 중점투자해 KI 전차,K9 자주포,T-50 고등훈련기 사업,KSLV-Ⅰ(나로호),KHP(한국형헬기) 등 굵직한 국가 사업을 수행한 결과 이 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용우 대표는 “방산업체의 특성상 해마다 20% 이상씩 성장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해외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향후 민수산업 비중을 40% 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산업계에서 18~20위권 수준인 퍼스텍은 향후 10위권으로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및 차세대 정부기술과제 개발 등에 참여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