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가 개봉 16일째인 6일 600만 관객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해운대’는 5일까지 전국 593만 관객을 동원했다. 제작사 측은 “주중에도 매일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고 있기에 6일 600만 돌파는 문제없다”고 밝혔다.

특히 개봉 16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은 금주 개봉작인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10억’과 개봉 2주차를 맞이한 ‘국가대표’, ‘업’ 등의 영화들이 포진한 상황에서 이룩한 결과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올해 개봉 18일만에 600만을 돌파한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보다도 빠른 속도라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최근에는 동호회나 계모임 등 각종 소모임 단체 관람이 늘고 있다”며 “관객들 사이에서 ‘올 여름 꼭 봐야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 입소문이 주소비층인 20~30대는 물론 1070 전세대 관객들에게도 퍼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2일 개봉이후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해운대’는 한국영화 흥행 신기록을 수립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