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사업 구조조정 끝 "실적증가만 남았다"-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7일 코오롱에 대해 사업구조 재편 완료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FnC코오롱과의 합병이 이뤄지면서 2007년 6월 코오롱유화 합병으로 시작된 코오롱의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제 약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순차입금이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이 개선되고, 우량 자회사 합병을 통해 돈은 늘어난 반면, 설비투자는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2% 감소한 407억원으로 예상치 수준을 기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 비중이 큰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에는 화학필름 부문의 경우 경기회복, 신증설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4.0% 증가한 46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FnC코오롱과의 합병이 이뤄지면서 2007년 6월 코오롱유화 합병으로 시작된 코오롱의 사업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제 약 1조원 규모의 대규모 순차입금이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이 개선되고, 우량 자회사 합병을 통해 돈은 늘어난 반면, 설비투자는 줄어 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코오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7.2% 감소한 407억원으로 예상치 수준을 기록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수출 비중이 큰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에는 화학필름 부문의 경우 경기회복, 신증설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4.0% 증가한 463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