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CD의 광원역할을 하는 CCFL(냉음극형광램프) 생산 전문기업인 우리이티아이(대표 윤철주,권경한)는 올 2분기 매출이 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5%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순이익은 64억원으로 15% 늘었다.

회사측은 전세계적으로 LCD패널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광원소재로 쓰이는 주력제품의 가격경쟁력이 좋아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이티아이는 다양한 규격의 패널에 맞는 고성능 CCFL 제품 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원가절감형 모델로 알려진 Super EEFL(외부전극형광램프) 등 주력 제품이 주요 고객사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기도 안산의 CCFL 생산라인 일부를 계열사인 베트남 우리VINA로 안정적으로 이전하는데 성공,생산경쟁력 강화와 원가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2008년 CCFL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달성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