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피서철 해운대에 닥친 쓰나미를 포착한 재난영화.컴퓨터그래픽으로 처리된 해일 장면은 실감나며 재난의 한가운데 놓인 사람들의 이야기는 눈물샘을 자극한다.

●국가대표=찌질한 인생들이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머와 눈물을 섞어 감동적으로 그렸다.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 신작.

●10억=8명의 출연자가 10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쇼를 펼친다. 박해일 신민아 박희순 이민기 주연.

●업=꼬마와 할아버지가 풍선을 매단 집에 올라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작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청소년으로 훌쩍 자란 주인공들의 성장 드라마이자 악과의 대전쟁을 앞두고 벌어지는 전초전이 펼쳐진다.

●차우=식인 멧돼지와 5인의 추격대가 펼치는 어드벤처.현실감 있는 괴수는 강점이나 스릴과 서스펜스는 약한 편.

●킹콩을 들다=역기로 인생을 들어올린 시골 여학생들의 이야기.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져 있다. 감독 박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