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弱後强 증시…외국인 막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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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76 연중 최고치
코스피지수가 1년 만에 1570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10.96포인트(0.70%) 오른 1576.00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1570선에 오른 것은 작년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기관투자가와 개인의 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한 후 보합수준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가 늘면서 상승폭을 키워 이틀째 '전약후강'의 패턴을 보였다.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해 지난달 15일 이후 18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는 1998년 1~3월의 34일 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기간이다.
다만 지수가 1550선을 넘어선 이후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 등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어 상승 탄력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1100억원가량의 매물을 내놓았던 투신권은 오전에만 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한편 일본은 0.23% 오른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는 각각 2.98%와 3.6% 안팎씩 급락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7일 코스피지수는 10.96포인트(0.70%) 오른 1576.00으로 마감했다. 지수가 1570선에 오른 것은 작년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지수는 기관투자가와 개인의 매물로 하락세로 출발한 후 보합수준을 유지하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가 늘면서 상승폭을 키워 이틀째 '전약후강'의 패턴을 보였다.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해 지난달 15일 이후 18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는 1998년 1~3월의 34일 연속 순매수 이후 최장 기간이다.
다만 지수가 1550선을 넘어선 이후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 등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화되고 있어 상승 탄력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1100억원가량의 매물을 내놓았던 투신권은 오전에만 9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증시에 부담을 줬다.
한편 일본은 0.23% 오른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홍콩 H지수는 각각 2.98%와 3.6% 안팎씩 급락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