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명의 '국민 여동생'이 탄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은 7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기자시사 및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신예 배우 강소라는 영화에서 '국민 남동생' 배우 유승호의 상대 역으로 등장해 다양한 매력으로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소라는 "오디션 합격 다음날 바로 첫 촬영에 들어갔다"며 "중요한 신 촬영에 패닉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이영진 언니가 많은 힘이 돼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4교시 추리영역'에서 주인공 한정훈(유승호 분)과 이다정(강소라 분)은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4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추리를 펼친다.

강소라는 극중 우중충한 헤어스타일로 '커튼마녀'라 불리는 왕따에, 독특한 정신세계를 지닌 추리광 오타쿠를 연기했다.

그러나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사건을 분석하는 지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또 섹시한 미소녀의 모습으로 유승호를 사로잡는 등 '양파'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강소라는 "첫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들뜬 마음으로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열심히 한 만큼 관객들도 많은 에너지를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영화를 공포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랑도 중요한 요소"라면서 "아직 남자친구가 없는데 올 여름엔 모두들 사랑하길 바란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실시간 학원 추리극 '4교시 추리영역'은 12일 개봉한다.

뉴스팀 오유진 인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