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펀드, 투자매력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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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500선을 넘어서면서 주가의 추가상승에 대한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동시에 주식의 대체재로 여겨지는 채권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펀드투자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중심 채권형펀드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주식 시장이 상승추세임에도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연초이후 약 4조원 정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설정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2007~2008년 불안한 모습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 때문이다. 이들이 안전한 성격의 채권형펀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채권형펀드는 각국의 정책금리인하로 인해 관심을 받았다. 경기회복을 위해 실행된 정책금리 인하는 채권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사상 최저 수준에 와있는 정책금리와 경기부양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국채발행은 국고금리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 연구원은 "그동안 정책금리인하로 인해 강한 모습을 보였던 국고채중심의 채권형펀드 보다는 회사채 중심의 채권형펀드에 관심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경기회복의 지표들과 기업실적 개선은 회사채 금리를 더욱 안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BBB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매력은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채권형펀드에 대한 접근은 고수익성의 주식 등과는 비교를 피해야 한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쿠션같은 역할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펀드투자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중심 채권형펀드에 긍정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들어 주식 시장이 상승추세임에도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증가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연초이후 약 4조원 정도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채권형펀드는 지난해 말 일시적으로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후에는 설정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과 2007~2008년 불안한 모습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 때문이다. 이들이 안전한 성격의 채권형펀드로 자산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채권형펀드는 각국의 정책금리인하로 인해 관심을 받았다. 경기회복을 위해 실행된 정책금리 인하는 채권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러나 사상 최저 수준에 와있는 정책금리와 경기부양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국채발행은 국고금리의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 연구원은 "그동안 정책금리인하로 인해 강한 모습을 보였던 국고채중심의 채권형펀드 보다는 회사채 중심의 채권형펀드에 관심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경기회복의 지표들과 기업실적 개선은 회사채 금리를 더욱 안정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BBB급 회사채 스프레드는 축소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매력은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연구원은 "채권형펀드에 대한 접근은 고수익성의 주식 등과는 비교를 피해야 한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쿠션같은 역할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