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수출 내수 모두 시원찮아" 경기부양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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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수출과 내수가 모두 취약한 상황이며 따라서 경기부양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경제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재차 천명했다. 정부가 확대 일변도의 통화정책을 부분적으로 손보겠다고 밝히면서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락하자 긴급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일보는 10일 국무원 웹사이트를 인용,원 총리가 최근 장쑤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외 수요 감소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소비는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 등 경제 전반에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느슨한 통화정책을 비롯한 경기부양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분기 성장률이 7.9%에 달해 전 분기(6.1%)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됐지만 정부 재정지출에 의한 것일 뿐 시스템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경제일보는 10일 국무원 웹사이트를 인용,원 총리가 최근 장쑤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외 수요 감소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내 소비는 기대만큼 빠른 속도로 늘어나지 않고 있는 등 경제 전반에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느슨한 통화정책을 비롯한 경기부양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2분기 성장률이 7.9%에 달해 전 분기(6.1%)에 비해 큰 폭으로 호전됐지만 정부 재정지출에 의한 것일 뿐 시스템적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