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회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지급일이 이틀 남았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3일 추첨한 1105회차 로또 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지급 기한은 오는 4일까지다.기한 내 당청금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전액 복권 기금에 귀속된다.2일 현재 미수령 된 1등 당첨금액은 18억 3485만 3800원이며 당첨 번호는 ‘6, 16, 34, 37, 39, 40’이다. 미수령 당첨자가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같은 회차 2등 미수령 당첨금은 5526만 6681원으로, 당첨 번호는 ‘6, 16, 34, 37, 39, 40과 보너스 번호 11’이다. 로또복권 2등의 경우 6개의 추첨번호 중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 1개가 일치하면 된다. 2등 미수령 당첨자는 전남 진도군과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각각 복권을 구매했다.복권 당첨자가 미수령한 상태로 1년이 지나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당첨금은 청소년 장학사업, 저소득층 주거 안정 사업, 교통약자 이동지원 운송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개발도상국일수록 디지털 혁신을 통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김상부 세계은행 디지털전환 담당 부총재(사진)는 지난달 14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도국과 선진국 간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의 시대에는 이런 격차가 더욱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은행에서 최고위직에 오른 인물이다. 김 부총재는 행정고시(40회)를 거쳐 1997년에 정보통신부에서 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방송통신위원회와 대통령실 등을 거치며 한국의 정보기술(IT) 성장을 지원했다. 이후 LG유플러스와 구글 컨슈머 공공정책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을 역임했으며, 40여명의 후보자 간 경쟁을 거쳐 작년 7월말 부총재로 선임됐다. 예상치 못한 발탁에 한국 내에서도 큰 ‘경사’로 받아들여졌다. 김 부총재는 자신의 선임 배경에 대해 “한국에서 16년 동안 정부에 재직하며 디지털 개발 의제, 국가 광대역 구현, 전자정부 계획 등을 주도했던 경험이 있고 세계은행과 세계은행의 고객국가(지원국)들은 한국의 이런 성공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여기에 민간기업 근무 경력이 더해진 것은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요소였다. 김 부총재는 “공공과 민간 부문의 기술 조합이 이 역할을 수행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디지털전환’ 담당 부총재는 신설된 자리다. 김 부총재로서는 자리의 역할을 규정해야 하는 임무가 있는 셈이다. 그는 “개도국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함으로써 모두의 번영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라
"평일엔 가족들이 가게를 맡고, 주말 이틀만 일하는 알바생을 고용하고 있는데 주휴수당을 주지 않아도 돼 인건비 부담을 확 덜었습니다."2일 서울 노원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 사업주는 "단시간 알바를 활용해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경우가 주변에서도 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15시간 미만 초단시간 취업자(자영업자 포함)는 2024년 174만2000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주15시간 미만 임금 근로자(자영업자 미포함)도 140만6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4만 3000명 급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특히 초단시간 임금 근로자수 증가 폭(14만3000명)은 2021년(22만8000명)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이 일자리 쪼개기로 이어지면서 일자리 질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초단시간 근로자는 1주 소정 근로시간을 개근하는 경우 지급되는 주휴수당의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4대 보험 가운데 산재보험을 제외한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의 의무 가입 대상도 아니다. 퇴직금, 휴일수당, 연차휴가 규정도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주들의 근로시간 대비 인건비 부담이 확 줄어든다.마찬가지로 주당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단기 근로자' 숫자도 전년 대비 201만5000명 폭증한 881만명을 기록했다. 주40시간을 일하지 못하는 근로자가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임시직 근로자’도 477만명으로 전년 대비 15만 4000명 늘어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정부는 최근 청년 고용률이 점진적으로 올라 2024년에 46.5%로 안정세 보이고 있으며, 청년 실업률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