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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쌈 배추ㆍ혈당조절 고추…"다 자식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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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품종 270종 육성 박동복 대표 등
    노동부, '대한민국 명장' 12명 선정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대표는 한국 최초의 종자부문 자격증 그랜드슬램(종자기능사,종자산업기사,종자기사,종자관리사,종자기술사) 달성자로 유명하다. 국내 개인 육종가로서는 가장 많은 약 270종의 신품종 육성,39품종 출원,25품종 등록 기록을 보유하는 등 20여년간 농산물 종자 개발에 열정을 기울여왔다.

    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은 10일 산업현장에서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명장' 12명을 선정했다. 박 대표는 특히 2005년에는 항암성분인 베타-카로틴이 일반 배추보다 48배 많은 항암쌈배추를 개발해 우리나라보다 육종기술이 10년 이상 앞선다는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고,지난해에는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를 함유한 기능성 고추품종 '당조고추'를 강원대 등과 공동 육성해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자신이 육성한 '임꺽정고추'를 고향인 충북 괴산군에 기증해 괴산군 고추 브랜드화에 나선 점 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뽑힌 대한민국 명장에는 현대중공업 내에서 '용접의 귀재'라는 칭호를 받으며 27년간 현대중공업의 발전을 이끌어낸 김양호 생산반장,수입에 의존하던 각종 조율공구를 개발하는 등 불모지와 다름없던 국내 피아노 조율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유구영 숙명여대 음대 전속 조율사 등이 포함됐다.

    또 △생산기계 분야의 이상배 GM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 차장 △치공구설계 분야의 이재두 두산중공업 선임반장 △시계수리 분야의 최창묵 탑타임 대표 △패션디자인 분야의 장일남 장일남패션 이사 △목공예 분야의 기영락 신라공예사 대표 △석공예 분야의 백남정 미술석재 대표 △자수공예 분야의 송현경 수향한국전통자수 대표 △제과 분야의 안창현 안스베이커리 대표 △이용 분야의 김일신 낙원이용원 대표 등이 각각 뽑혔다. 올해 12명이 추가됨으로써 대한민국 명장은 1986년 이 제도가 도입된 이후 총 47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명장들에게는 명장증서와 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되고,동일직종에 근무할 경우 매년 별도의 기능장려금과 해외시찰 기회 등이 주어진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명장 외에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100명과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해 온 우수지도자 4명도 선정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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