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임원들 자사주 처분으로 두 배 이상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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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서비스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코스닥업체 다날의 비등기 임원들이 최근 주가 최고 수준에서 보유지분을 잇달아 처분해 두 배 이상의 차익을 거뒀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유긍선 이사는 지난 7월31일과 8월4일 두 차례에 걸쳐 보유하던 다날 보통주 14만2243주를 전량 처분했다. 안선희 이사와 유승수 이사도 같은 날 주식 11만6550주와 12만5017주를 전량 처분했다. 고광수 이사 역시 같은 기간 보유주식의 약 절반인 15만5000주를 장내매도했고,최병우 이사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보유주식의 38%인 17만7100주를 팔았다. 이들이 판 주식은 이 회사 전체 주식의 4.27%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유상증자를 통해 9000원대의 이들 주식을 취득해 최근 1만8000원대에 매도했다. 전량을 매도한 유긍선 안선희 유승수 이사가 손에 쥔 돈은 각각 26억원,21억원, 22억원이며,고광수 이사와 최병우 이사는 28억원과 32억원을 챙겼다.
해당 이사들은 "우리사주 취득자금 상환이 매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유긍선 이사는 지난 7월31일과 8월4일 두 차례에 걸쳐 보유하던 다날 보통주 14만2243주를 전량 처분했다. 안선희 이사와 유승수 이사도 같은 날 주식 11만6550주와 12만5017주를 전량 처분했다. 고광수 이사 역시 같은 기간 보유주식의 약 절반인 15만5000주를 장내매도했고,최병우 이사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보유주식의 38%인 17만7100주를 팔았다. 이들이 판 주식은 이 회사 전체 주식의 4.27%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유상증자를 통해 9000원대의 이들 주식을 취득해 최근 1만8000원대에 매도했다. 전량을 매도한 유긍선 안선희 유승수 이사가 손에 쥔 돈은 각각 26억원,21억원, 22억원이며,고광수 이사와 최병우 이사는 28억원과 32억원을 챙겼다.
해당 이사들은 "우리사주 취득자금 상환이 매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