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Growth Korea] LG화학, GM SUV전기차에도 배터리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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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GM의 첫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이어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형 전기차 '뷰익'에 장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 단독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11년 선보일 SUV 뷰익은 한 해 앞서 시장에 나오는 시보레 볼트의 전기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GM은 LG화학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뷰익'용 배터리를 납품받기로 했지만 조달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LG화학은 이와 관련,단순히 배터리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배터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으로 이뤄진 팩(pack) 형태로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LG화학은 2012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3억달러를 투자,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5일 LG화학의 디트로이트 공장 건설 투자액 가운데 절반인 1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정부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2011년 선보일 SUV 뷰익은 한 해 앞서 시장에 나오는 시보레 볼트의 전기차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GM은 LG화학에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뷰익'용 배터리를 납품받기로 했지만 조달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LG화학은 이와 관련,단순히 배터리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배터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부품으로 이뤄진 팩(pack) 형태로 납품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배터리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LG화학은 2012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3억달러를 투자,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지난 5일 LG화학의 디트로이트 공장 건설 투자액 가운데 절반인 1억5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미국 정부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에 따라 미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