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철 '희대의 연쇄 살인범' 30명에 포함…美 라이프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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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대 초반 20여명을 살해하며 전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미국 시사화보지 라이프가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공개한 화보 '연쇄 살인마의 얼굴들' 30명 중 이름을 올렸다.
라이프지는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30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그들이 저지른 살인사건들을 조명했다.
30명의 살인범들 중 유일한 아시아지역 출신인 유영철에 대해서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한 노부부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하는 등 모두 21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지는 이어 "1997년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범인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여성과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희생자의 간 일부분을 먹기도 했다고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철 외에 이 '살인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연쇄 살인범으로는 영화 '싸이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양들의 침묵' 등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오리지널 싸이코' 에드 게인, 건설회사 주인으로 33명의 남성들을 강간 후 살해한 '광대 살인마' 존 웨인, '밀워키의 살인마' 제프리 다머 등이 포함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라이프지는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연쇄 살인범 30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그들이 저지른 살인사건들을 조명했다.
30명의 살인범들 중 유일한 아시아지역 출신인 유영철에 대해서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한 노부부를 망치로 때려 숨지게 하는 등 모두 21명을 살해했다"고 전했다.
라이프지는 이어 "1997년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범인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여성과 부유층에 대한 적개심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희생자의 간 일부분을 먹기도 했다고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철 외에 이 '살인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연쇄 살인범으로는 영화 '싸이코'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양들의 침묵' 등의 제작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오리지널 싸이코' 에드 게인, 건설회사 주인으로 33명의 남성들을 강간 후 살해한 '광대 살인마' 존 웨인, '밀워키의 살인마' 제프리 다머 등이 포함됐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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