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대형 PC업체 레노보 보유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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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중국의 대형 PC업체 레노보의 모회사인 레전드홀딩스 지분 29%가 매물로 나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주요 과학기술 업체들을 대거 갖고 있는 중국과학원은 보유중인 레전드홀딩스의 지분을 대량으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레전드홀딩스의 지분 29%를 27억6000만위안(약 4억400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현재 중국과학원은 레전드홀딩스의 지분 65%를 갖고 있으며,레전드홀딩스는 레노보 지분 42.3%를 보유하고 있다. 레전드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자는 5년간 회사의 경영전략과 경영권에 간여할 수 없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중국과학원측은 9월초까지 신속하게 지분매각이 완료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린쥐이 레전드 대변인은 “중국과학원이 보다 낳은 지식과 경영능력,마케팅 수완을 갖춘 투자자들을 유치하길 원해 지분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WSJ는 중국과학원의 매각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레노보는 출하기준 세계 4위 PC업체로 지난 2005년 IBM의 PC 사업부문을 인수,전세계 저가 PC시장을 공략해왔다.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PC시장 위축으로 2009 회계연도 1분기(2009.4~6)에 1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중국의 주요 과학기술 업체들을 대거 갖고 있는 중국과학원은 보유중인 레전드홀딩스의 지분을 대량으로 매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레전드홀딩스의 지분 29%를 27억6000만위안(약 4억400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현재 중국과학원은 레전드홀딩스의 지분 65%를 갖고 있으며,레전드홀딩스는 레노보 지분 42.3%를 보유하고 있다. 레전드 지분을 인수하는 투자자는 5년간 회사의 경영전략과 경영권에 간여할 수 없다는 조건을 받아들여야 한다.중국과학원측은 9월초까지 신속하게 지분매각이 완료되길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린쥐이 레전드 대변인은 “중국과학원이 보다 낳은 지식과 경영능력,마케팅 수완을 갖춘 투자자들을 유치하길 원해 지분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WSJ는 중국과학원의 매각 이유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레노보는 출하기준 세계 4위 PC업체로 지난 2005년 IBM의 PC 사업부문을 인수,전세계 저가 PC시장을 공략해왔다.그러나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PC시장 위축으로 2009 회계연도 1분기(2009.4~6)에 1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3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