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대표 이진효)는 올 상반기 매출 101억원,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3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특히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45% 증가한 60억원으로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세계 휴대폰 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외 공장의 생산량 증대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또 LED를 순간 전압(Surge)로부터 보호하는 LED용 TVS 다이오드의 매출 확대와 신규제품 출시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이 예상돼 하반기 더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ECM 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주는 휴대폰,캠코더 등의 핵심부품이다.이 회사는 올 상반기 월 1억1000만개의 칩을 판매,시장점유율 43%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이진효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원가절감 시스템 구축으로 올해 ECM칩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