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뜨겁다. 미국은 작년 3월 콜로라도주 볼더시를 세계 최초의 시범도시로 선정해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제주도 구좌읍에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를 2013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일본과 유럽연합(EU)도 시범도시를 선정하는 등 '똑똑한 전기'를 둘러싼 경쟁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