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예상보다 실적 양호"…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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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1일 우리금융에 대해 실적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건전성 개선 폭이 더뎌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7.5% 증가한 2231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예상보다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개선 폭은 아직 다른 은행 대비 더딘 편이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이 24bp 하락해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과 판관비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매각이익(현대건설 매각익 1808억원)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우리은행의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대비 각각 2900억원, 1조원 순증해 1분기에 비해 그 폭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최정욱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7.5% 증가한 2231억원으로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예상보다 자산건전성 악화 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개선 폭은 아직 다른 은행 대비 더딘 편이어서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이 24bp 하락해 이자이익이 크게 감소했지만 수수료이익과 판관비가 호조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매각이익(현대건설 매각익 1808억원) 등도 호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중 우리은행의 실질 연체와 고정이하여신은 전분기대비 각각 2900억원, 1조원 순증해 1분기에 비해 그 폭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