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실적 완만히 개선될 것"…목표가↑-푸르덴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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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투자증권은 11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대손비용 부담 완화 등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10일 종가 1만455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실질 NPL(고정이하여신) 상승 속도 둔화로 하반기 이후 대손비용 부담이 완만히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 이후 마진 회복에 힘입어 우리금융의 순이자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판관비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10.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질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충당금 적립 규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223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성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대손비용과 판관비가 예상치를 밑돌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성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대손상각비가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신규 연체율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실질 NPL(고정이하여신) 상승 속도 둔화로 하반기 이후 대손비용 부담이 완만히 줄어들 것"이라며 "3분기 이후 마진 회복에 힘입어 우리금융의 순이자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ROE(자기자본이익률)는 판관비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10.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실질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충당금 적립 규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223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고 성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대손비용과 판관비가 예상치를 밑돌았던 것이 주효했다고 성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그는 "대손상각비가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이는 신규 연체율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