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연내 미국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초 시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봉용 생명과학연구소장은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FDA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이고 지난해 12월 유럽에서 시작한 현지 임상시험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며 "현지 업무 파트너를 두지 않고 SK케미칼이 미국 내 임상시험대행사(CRO)를 활용해 직접 신약개발 과정을 진행하려는 시도는 한 단계 진보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기존 도세탁셀의 개량신약인 SID530은 유방암 난소암 폐암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암제로서 지난해 전 세계 매출은 약 30억달러에 달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