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 전망…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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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한화석화에 대해 하반기에도 석유화학 업종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 전망이 밝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한화석화가 지난 2분기 업황 호조에 따른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에틸렌(PE) 등의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5% 증가한 1329억원의 좋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에도 PE, PVC 등의 시황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다소간 영업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반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공급하는 한화석화의 핵심 자회사 여천NCC의 경우 주요 제품 전반에서 시황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증진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이익은 늘어나 순이익 호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한화석화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1%와 26.3% 상향해 4720억원과 44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유영국 연구원은 "한화석화가 지난 2분기 업황 호조에 따른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에틸렌(PE) 등의 가격 강세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5.5% 증가한 1329억원의 좋은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에도 PE, PVC 등의 시황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나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다소간 영업실적 둔화는 불가피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반면 에틸렌 등 기초유분을 공급하는 한화석화의 핵심 자회사 여천NCC의 경우 주요 제품 전반에서 시황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 증진이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지분법이익은 늘어나 순이익 호조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한화석화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9.1%와 26.3% 상향해 4720억원과 44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