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8세대 생산차질로 LCD 수요 늘 듯"-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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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2일 일본 샤프의 8세대 LCD 라인 생산 차질로 인해 LCD 패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6.5의 지진으로 인해 코닝의 8세대용 용해로 4개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손상 여부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코닝이 샤프에 오는 9월 사용분 글래스의 공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미루어 어느정도의 손상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샤프의 8세대 생산라인은 월 1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70% 정도는 코닝에서, 나머지 30%는 아사히글래스로부터 글래스를 공급받아 왔다"며 "따라서 코닝의 공급 차질은 샤프의 8세대 라인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CD의 공급 과잉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V, 모니터, 노트북 PC 등 전세계 대형 애플리케이션용 LCD 생산에서 샤프의 8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LCD 수급에서 샤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심리적 요인도 수급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샤프 8세대 라인의 생산 차질은 하반기 TV용 패널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샤프로부터 TV용 LCD 패널을 공급받아 온 TV 업체들이 하반기 LCD TV 판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경우, 부족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민천홍 연구원은 "지난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진도 6.5의 지진으로 인해 코닝의 8세대용 용해로 4개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민 연구원은 "손상 여부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코닝이 샤프에 오는 9월 사용분 글래스의 공급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을 통보한 것으로 미루어 어느정도의 손상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그는 "샤프의 8세대 생산라인은 월 1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 가운데 70% 정도는 코닝에서, 나머지 30%는 아사히글래스로부터 글래스를 공급받아 왔다"며 "따라서 코닝의 공급 차질은 샤프의 8세대 라인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LCD의 공급 과잉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V, 모니터, 노트북 PC 등 전세계 대형 애플리케이션용 LCD 생산에서 샤프의 8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5.7%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LCD 수급에서 샤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심리적 요인도 수급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샤프 8세대 라인의 생산 차질은 하반기 TV용 패널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샤프로부터 TV용 LCD 패널을 공급받아 온 TV 업체들이 하반기 LCD TV 판매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할 경우, 부족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