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37포인트(0.78%) 내린 1566.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결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세와 주요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으로 이틀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7포 인트 가량 내린 1571.74로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이 31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21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도 107억원 순매도중이다. 반면 기관은 4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이 46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과 유통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고 있다. 은행, 전기가스, 금융, 증권,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70만원 아래로 밀려났고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KB금융, LG전자,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