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주식회사가 지배구조개선 전략 펀드를 12일부터 신한은행에서 판매한다.

이 펀드는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 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통해 장기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8일 현재 62%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8일이면 설정 3년이 된다.

이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지배구조개선 대상기업에 20~30%를 투자한다. 또한 10~15%를 녹색산업 관련주에, 나머지 55~65%는 중대형 가치주나 성장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알리안츠 기업가치향상 장기주식 펀드'를 운용중인 김정우 이사는 "펀드매니저는 펀드가입자를 대변해 투자한기업에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의무를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기업가치가 주주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차별화가 중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