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12일 서울대학교 안에 있는 자사 R&D센터에서 저탄소 녹색상생경영을 위한 '웅진코웨이－협력사 온실가스 인벤토리(온실가스 관리시스템)' 구축 발대식 및 온실가스 배출량 자발적 감축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웅진코웨이 환경위원장인 김상헌 환경품질연구소장과 이기춘 환경기술연구소장，협력사 대표，지식경제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웅진코웨이는 앞으로 50여개 협력사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은 물론 이들이 탄소배출량을 낮추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김상헌 웅진코웨이 환경품질연구소장은 "웅진코웨이는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과 관련해 공정 및 설비 진단을 비롯해 전 공정의 제품 탄소 배출량 산정，전문가 양성교육 프로그램까지 업체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는 협력사들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연간 약 100억원의 환경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2012년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 등과 관련해 협력사 지원을 100개사로 늘릴 계획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