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3일 KH바텍이 국내 부품업체에서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했다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8%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예상실적을 상향 조정해 실적 모멘텀(계기)이 발생했다"며 "아울러 노키아로 납품되는 비중이 삼성전자를 웃돌아 명실공히 글로벌 부품업체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성장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여 KH바텍의 금속 부품 수요가 증가,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것.

이 애널리스트는 특히 "금속 부품산업이 높은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어 이 회사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의 재평가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