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이 중국에 약 4조원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니슨은 전날보다 2300원(14.70%)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0.21% 오른데 이은 이틀째 급등세다. 상한가 매수잔량이 510만여주에 달한다.

유니슨은 오는 14일 중국 인민정부 요녕성 부신시와 풍력발전기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부신시는 2010년부터 5년간 유니슨에 2MW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발주하게 된다. 1기당 40억원씩 총 4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또 유니슨은 중국에 자본금 1억 위안을 출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해 매년 200기 이상의 풍력발전기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