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하이닉스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일부 보도 내용을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부인하자 하이닉스 주가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전 9시 18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50원(1.32%) 내린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는 전일 하이닉스 인수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인수를 검토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하이닉스측도 최근 매각 주간서 선정과 관련 실사를 하긴 했지만 아직 특정 업체가 나서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부인했다.

최근 포스코의 정준양 회장이 하이닉스를 전격 방문하자 일각에서는 포스코가 하이닉스를 인수할 것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