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윤희석, '전설의 고향-금서(禁書)' 주인공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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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성은과 윤희석이 KBS 2TV '2009 전설의 고향' 주인공으로 출연, '금서(禁書)' 편을 통해 원혼에 시달리는 비운의 부부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금서(禁書)'는 금기된 책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원한과 공포의 이야기로, 극중 윤희석은 냉정하고 매서운 형조판서 정희 역을 맡았다.
정희는 귀신을 부르는 저주 받은 금서로 인해 공포와 혼란 가운데 처한 국사를 집무하는 역할을 맡은 인물로, 윤희석은 원한과 공포의 중심점에 서 있는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김성은은 문예를 좋아하는 형조판서 정희의 부인 현덕 역을 맡았다.
호기심에 금서를 가져와 집안을 공포와 혼란에 휩싸이게 하는 현덕은 원혼에 쓰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뜨거운 모성애를 가진 인물이다.
이번 출연으로 첫 사극 나들이에 나서는 김성은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탈피, 지극한 모성애를 가진 어머니로 변신하는 것.
또 고궁뮤지컬 '대장금'에서 부드러운 매력의 민정호 역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윤희석은 냉정하고 엄격한 성미에 잔인한 고문도 일삼는 날카롭고 매서운 인물로 변신한다.
'2009 전설의 고향-금서'편은 25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