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상파방송 3사(KBS,MBC,SBS)와 저작권 보호 협약을 체결한 나우콤이 방송 컨텐츠 온라인 유통 사업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13일 SBS의 인기 드라마 ‘드림’을 자사의 사이트 클럽박스(www.clubbox.co.kr)을 통해 합법 다운로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상파 방송 3사와 나우콤이 체결한 저작권 보호 협약의 후속 조치로, 방송 컨텐츠를 합법적으로 다운로드 받는 컨텐츠 유통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게 나우콤의 설명.

나우콤 관계자는 "우선 SBS의 방송물을 시범 서비스 형태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며 "추가 방송 컨텐츠는 현재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 등 예능 오락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타 방송사와는 온라인 유통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컨텐츠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