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아내, '분만실 생중계 트윗팅'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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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단문 블로그' 트위터가 분만실까지 접수했다.
13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CEO인 에반 윌리엄스의 아내 사라 모리시게 윌리엄스가 '분만실 트윗팅'으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통이 올 무렵부터 자신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을 이용해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이는 1만5000명에 달하는 '팔로어'(followr·등록수신자)들에게 전달됐다.
사라는 11일 오후 12시5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양수가 터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시간 가량 지난 뒤 "진통은 아프지만 않다면 꽤 재미있다"고 전했다.
2개의 트윗을 남긴 후 병원으로 옮겨진 사라는 "제발 마취를 해달라"는 등 계속적인 상황을 업데이트했고, 11일 오후 4시경 마침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에반 윌리엄스도 이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3.6㎏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모두에게 기쁨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라의 '분만실 트윗팅'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섞인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13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트위터 CEO인 에반 윌리엄스의 아내 사라 모리시게 윌리엄스가 '분만실 트윗팅'으로 이들 부부의 출산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사라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통이 올 무렵부터 자신의 휴대전화인 아이폰을 이용해 트위터를 시작했으며, 이는 1만5000명에 달하는 '팔로어'(followr·등록수신자)들에게 전달됐다.
사라는 11일 오후 12시50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양수가 터졌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2시간 가량 지난 뒤 "진통은 아프지만 않다면 꽤 재미있다"고 전했다.
2개의 트윗을 남긴 후 병원으로 옮겨진 사라는 "제발 마취를 해달라"는 등 계속적인 상황을 업데이트했고, 11일 오후 4시경 마침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
에반 윌리엄스도 이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3.6㎏의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모두에게 기쁨을!"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라의 '분만실 트윗팅'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트위터를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농담섞인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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