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은 13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1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어 상반기 실적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올 상반기 실적은 역대 사상 최대 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완전히 흑자기조로 돌아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쎌은 또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30%와 60% 급증했다는 것.

박정민 하이쎌 경영관리 본부장은 "올 1분기까지 지속됐던 사업 구조조정과 부채 상환 등 재무적 구조조정의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올해 사업목표를 당초 매출 425억에서 800억으로, 영업이익은 27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