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주공 4·6·7단지 3700세대로 재건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
월계동 동신아파트도 재건축
월계동 동신아파트도 재건축
서울시 강동구 고덕주공 아파트 4 · 6 · 7단지가 총 3703세대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상일동 4 · 6 · 7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 고덕동과 상일 · 명일동 일대의 고덕지구(8개 단지,총 97만4730㎡)는 재건축이 끝나면 총 1만7029세대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달 고덕시영(3292세대) 주공3단지(3487세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주공2 · 5단지는 현재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중으로 다음 달 서울시에 구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공1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아이파크로 재건축 중이다. 현재 고덕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며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우선 고덕4단지(상일동 134 일대 3만4559㎡)에는 용적률 249.89%,건폐율 19.41%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2개 동,569세대(재건축 소형주택 27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재건축 소형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으로 서울시나 SH공사가 표준 건축비로 사들여 장기전세주택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도시 · 건축공동위는 상일언덕길변에 배치된 건축물에 대해 바닥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또 상일동 124 일대 고덕6단지는 8만6871㎡ 부지에 용적률 249.90%,건폐율 18.68% 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짜리 19개 동,1524세대(소형주택 101세대 포함)가 지어진다.
고덕7단지(상일동 187 일대 8만9869㎡)는 용적률 249.53%,건폐율 19.50% 이하의 범위에서 최고 35층 아파트 21개 동,1610세대(소형주택 98세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총 세대수는 7단지가 6단지에 비해 큰 데도 재건축 소형주택 수는 오히려 적은 것과 관련해 "각 단지별로 당초 정비계획 용적률이 달라 이 같은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덕주공 아파트 단지는 1980년대 초반 택지개발사업(고덕 택지개발지구)으로 조성됐다. 지하철 5호선이 단지와 연결되고 상일IC 등 교통 및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단위 주거단지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고덕2,5단지는 새로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적용돼 구역 지정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이들 단지 역시 오는 9월께 서울시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이제 고덕지구 내 모든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 건축공동위는 노원구 월계동 436 동신아파트 부지 4만3886㎡에 최고 26층(평균 층수 18층 이하) 아파트 11개 동,943세대를 짓는 정비구역 지정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또 성북구 돈암동 74의 15 일대 1만7235㎡에 아파트 4개 동(최고 15층),192세대를 짓는 동선1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는 지난 12일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강동구 상일동 4 · 6 · 7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 고덕동과 상일 · 명일동 일대의 고덕지구(8개 단지,총 97만4730㎡)는 재건축이 끝나면 총 1만7029세대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지난달 고덕시영(3292세대) 주공3단지(3487세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주공2 · 5단지는 현재 구역지정을 위한 주민공람 중으로 다음 달 서울시에 구역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공1단지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아이파크로 재건축 중이다. 현재 고덕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며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다.
우선 고덕4단지(상일동 134 일대 3만4559㎡)에는 용적률 249.89%,건폐율 19.41%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6층 높이의 아파트 12개 동,569세대(재건축 소형주택 27세대 포함)가 들어선다. 재건축 소형주택은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으로 서울시나 SH공사가 표준 건축비로 사들여 장기전세주택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는 아파트를 말한다. 도시 · 건축공동위는 상일언덕길변에 배치된 건축물에 대해 바닥면적을 줄이고 층수를 낮출 것을 요구했다.
또 상일동 124 일대 고덕6단지는 8만6871㎡ 부지에 용적률 249.90%,건폐율 18.68% 이하가 적용돼 최고 30층짜리 19개 동,1524세대(소형주택 101세대 포함)가 지어진다.
고덕7단지(상일동 187 일대 8만9869㎡)는 용적률 249.53%,건폐율 19.50% 이하의 범위에서 최고 35층 아파트 21개 동,1610세대(소형주택 98세대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총 세대수는 7단지가 6단지에 비해 큰 데도 재건축 소형주택 수는 오히려 적은 것과 관련해 "각 단지별로 당초 정비계획 용적률이 달라 이 같은 차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고덕주공 아파트 단지는 1980년대 초반 택지개발사업(고덕 택지개발지구)으로 조성됐다. 지하철 5호선이 단지와 연결되고 상일IC 등 교통 및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인근 아파트 단지와 연계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대단위 주거단지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고덕2,5단지는 새로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적용돼 구역 지정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이들 단지 역시 오는 9월께 서울시 도시 · 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보여 이제 고덕지구 내 모든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 건축공동위는 노원구 월계동 436 동신아파트 부지 4만3886㎡에 최고 26층(평균 층수 18층 이하) 아파트 11개 동,943세대를 짓는 정비구역 지정안도 함께 통과시켰다. 또 성북구 돈암동 74의 15 일대 1만7235㎡에 아파트 4개 동(최고 15층),192세대를 짓는 동선1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