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억류 유씨 석방] 靑 "늦었지만 다행…대화의 장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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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현대아산 근로자 유성진씨가 석방된 것에 대해 "뒤늦은 감은 있지만 유씨가 가족 품에 돌아가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폐기가 없을 땐 보상은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청와대 한 핵심 참모는 "북한이 무려 136일간 유씨를 억류한 후에야 풀어준 것은 만시지탄이라 할 수 있다"며 "아직 '800 연안호' 선원 4명의 귀환 문제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최근 미국 여기자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유씨도 풀어준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제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씨 석방 직후 보고를 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 대변인은 또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일관된 대북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폐기가 없을 땐 보상은 없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얘기다.
청와대 한 핵심 참모는 "북한이 무려 136일간 유씨를 억류한 후에야 풀어준 것은 만시지탄이라 할 수 있다"며 "아직 '800 연안호' 선원 4명의 귀환 문제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북한이 최근 미국 여기자 2명을 석방한 데 이어 유씨도 풀어준 것은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할 수 있다"며 "이제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유씨 석방 직후 보고를 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