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공장 가동률 상승 "뜻밖의 낭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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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4일 OCI에 대해 이번 실적발표회에서 폴리실리콘 제2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OCI가 13일 상반기 실적 발표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제2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빨리 높아지고 있으며, 제3공장의 가동 시기를 1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제2공장은 9월 정도에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 통상 6~8개월 걸리는 안전양상(램프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품질 수준 역시 10-nine(순도 99.999…9%, 9가 10번) 도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OCI는 폴리실리콘 제2공장 건설 및 10-nine 달성으로 인해 생산능력과 제품 품질면에서 명실상부한 선두업체로 발돋움했다"고 판단했다.
또 "높은 품질 수준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건설 중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먼저 대규모 증설을 발표해 시황을 더욱 악화시킬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뉴스는 주가에 일정 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며 "오히려 OCI가 중단되었던 3공장 건설을 재개할 경우 주가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OCI가 13일 상반기 실적 발표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폴리실리콘 제2공장의 가동률이 예상보다 빨리 높아지고 있으며, 제3공장의 가동 시기를 1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응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폴리실리콘 제2공장은 9월 정도에 정상 가동될 것으로 보여 통상 6~8개월 걸리는 안전양상(램프업)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품질 수준 역시 10-nine(순도 99.999…9%, 9가 10번) 도달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OCI는 폴리실리콘 제2공장 건설 및 10-nine 달성으로 인해 생산능력과 제품 품질면에서 명실상부한 선두업체로 발돋움했다"고 판단했다.
또 "높은 품질 수준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향후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보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폴리실리콘 제3공장의 건설 중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먼저 대규모 증설을 발표해 시황을 더욱 악화시킬 필요는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뉴스는 주가에 일정 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봐야 한다"며 "오히려 OCI가 중단되었던 3공장 건설을 재개할 경우 주가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