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ADC개발그룹’과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부지 1만2873㎡를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이날 맺은 MOU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해당 부지를 ADC에 공급하고 ADC는 총 2억달러를 들여 이곳에 호텔과 오피스텔,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ADC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13일까지 한국에 1000만 달러를 예치하고 총 투자액의 30%에 해당하는 6000만달러는 외국인직접투자(FDI)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ADC는 또 상업시설 내 특색있는 유명 호텔 및 임차인 유치,인천지역 거주자의 고용확대에도 각각 노력키로 인천경제청과 합의했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ADC는 일본에서 다양한 부동산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송도지구가 국제적 도시로의 다양성을 갖추고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생활환경이 구축된 명품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