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소방방재청은 문화의 계절인 가을을 앞두고 이달 중 극장과 공연장 등 문화집회시설 3716곳에 대해 특별 소방점검을 한다고 14일 발표했다.특히 영화상영관 중 스크린 10개,관람석 500석 이상,지하층에 설치된 곳을 대형화재 취약시설로 분류하고 중점 점검한다.

소방법상 문화집회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바닥면적 300㎡ 미만의 소극장에 대해서도 소방·전기·가스 설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해당건물 소유주에게 피난 안내도 비치 및 피난안내 영상물 상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공연장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대막과 전시용 합판 등의 방염성능도 시험하고 대피로와 소방차량 진입로의 적정성 여부도 확인한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