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부호 '1조 클럽' 10명 가입…이건희 회장 3조700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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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 상승세로 주식가치 '1조원 클럽' 부호가 1년 2개월만에 다시 10명을 기록했다.
재벌닷컴이 1783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7293명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3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조원 클럽' 부호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었던 2007년 10월 사상 최다인 15명을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말 4명까지 줄어들었다.
'1조원 클럽' 부호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3조6942억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조582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조6830억원으로 3위였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6661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3714억원으로 5위에 올랐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각각 1조3440억원, 1조3008억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1조110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1조229억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1조158억원을 보유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식지분 가치가 1000억원이 넘은 주식 보유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93명에 비해 32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재벌닷컴이 1783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7293명의 주식지분 가치를 지난 13일 종가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1조원 클럽' 부호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었던 2007년 10월 사상 최다인 15명을 기록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말 4명까지 줄어들었다.
'1조원 클럽' 부호 수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이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3조6942억원을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조582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조6830억원으로 3위였고,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조6661억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조3714억원으로 5위에 올랐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이 각각 1조3440억원, 1조3008억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1조110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1조229억원,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1조158억원을 보유해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식지분 가치가 1000억원이 넘은 주식 보유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125명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초 93명에 비해 32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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